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3일 '기후위기 재난대응을 위한 사면 안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사면 분야 법정 위험지역을 관할하는 행안부, 국토교통부, 산림청과 민간 전문가 20여명이 토론회에 참석해 산사태, 비탈면 붕괴 등 사면 분야 재난대응체계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됐다.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진행한 토론회는 행안부가 올해 여름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대규모 산사태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사례를 바탕으로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추진하고 있는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개최됐다.참석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2023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훈련은 재난이 발생할 때 연구현장 중심의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직원들의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지난달 31일에는 재난 주의, 경계 단계 시 필요한 훈련을 진행했고 1일부터는 심각 단계에 따른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지진, 화재 등 재난 발생 대응조치 훈련이 이어진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 대한 안전 대응 체계 현황을 점검한다"며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연구원의 각종 안전 계획에도 반영
이태원 참사·오송 참사를 포함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에서조차 정부 차원의 '재난원인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대표)이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재난원인조사 진행 현황과 사상자가 5명 이상인 단일 재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다수사상자 재난 86건 가운데 재난안전법에 규정된 재난원인조사가 진행된 건 23건에 불과했다.재난조사를 위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진행된 건도 세월호 참사와 용산 이태원 참사 2건에 그쳤다. 정부의 자체적인 재난 원인 규명 노력이
행정안전부가 25일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에 규모 3.4 지진 발생에 따라 현장상황 확인과 상황관리를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행안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신속히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피해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으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에선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조치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선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
한반도 건축물의 대부분은 내진설계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내진보강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지만 신청 내역은 '제로'다. 지원율을 50%까지 높인다는 방침에도 보강이 '의무'가 아닌 상황에서 효과는 미미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건축물 내진설계 현황자료'를 보면 전국 내진설계대상 건축물 617만5659동 가운데 내진성능을 갖춘 건축물은 101만4185동으로 16.4% 수준이다.전국 건축물의 83.6%가 지진에 취약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