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소방공무원이 석달여의 투병 끝에 숨졌다.소방청은 지난해 10월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쓰려져 입원 치료를 받던 박찬희(49) 소방령이 25일 오후 10시5분쯤 병세 악화로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청 인사팀장으로 근무하던 고인은 인사 시즌을 앞두고 업무가 몰리던 때에 사무실에서 갑자기 쓰려졌다. 이후 뇌출혈 진단을 받고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인은 1996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구조 경력직으로 입직했다. 이어 중앙119구조대,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과와 생활안전과 등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26일 10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동해펜션 가스폭발 화재사고 등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했다.행안부는 사고발생 즉시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장에 신속대응반을 출동하도록 하였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고수습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진영 장관은 "동해 펜션 화재사고 사상자별 1:1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지시했다.또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설 연휴
싱크홀 사고방지에 대한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자유한국·경북 김천)이 싱크홀 사고 조사를 활성화해 발생 원인 등을 적극 규명하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현행법에서는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요건이 너무 엄격하게 규정돼 있어 전국적으로 싱크홀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지하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
행정안전부가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재난안전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에 응모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2018년 시작한 재난안전기술 사업화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재난안전기술을 발굴해 기술 향상과 제품화를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실내 라돈·미세먼지·일산화탄소 농도를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공기질 측정기, 반도체를 이용해 온도조절이 가능한 안전모 등 20개 중소기업이 60억여원을 지원받았다.공기질 측정기 지원을 받은 B기업 대표는 "기술은 있었지만 자금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는데, 개발비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분야 중앙과 지방 간 협력을 통한 현장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중앙·지방 재난안전 연구개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협의체는 19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해 지역 협력과 긴급현안 과제 등을 선정하는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사업 심의·조정 기구다.지난해 4월 확대 출범 후 '약물 성범죄',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긴급현안 신속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5G기반 재난문자 고도화' 등 부처 협력 사업을 발굴
행정안전부가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올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재난안전제품 인증은 국민안전과 밀접한 제품을 국가가 검증하는 제도다.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8년 도입됐다.지난 2년 동안 안개나 미세먼지 속에서도 탐색할 수 있는 CCTV카메라, 아파트 등 고층 건물 발코니에 설치해 대피계단으로 사용하는 난간 겸용 접이식 옥외 대피계단 등 17개 제품이 재난안전 인증을 받았다.인증대상 재난안전제품은 재난·안전관리와 관련이 있고, 재해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