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친구를 살해하고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20일 오후 11시 52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4층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불은 14분 만에 꺼졌지만 1층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주민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숨진 A씨 시신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화재 현장 인근을 수색하다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허태정 대전시장은 20일 대전 사회서비스원에서 개최한 제41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적·정서적 고립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누적된 피로감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간소하게 약식행사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허 시장은 대전 장애인상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등 23명에 표창을 수여했다.허 시장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인권과 존엄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장애인 인식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장애인과
한국효문화진흥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마음을 전해 孝 특별 이벤트'를 한다.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만나기 힘든 가족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꽃과 사연을 배달해 주는 행사다.가족 사랑의 사연을 작성한 신청서와 함께 한국효문화진흥원 홈페이지의 안내에 따라 응모하면 선정을 통해 꽃과 사연을 가족에게 전달한다.문용훈 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효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벤트는 대전시민
울산소방본부는 구조 활동 중 동료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그 슬픔으로 인해 세상을 등진 고 정희국 소방관 유해를 21일 남구 옥동 공원묘지에서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다.고 정희국 소방관은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 입은 재해가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으로 인정돼 지난해 5월 21일 인사혁신처가 위험직무순직을 승인했다.국가보훈처로부터 지난해 11월 6일 국가유공자로 등록됐고 11월 25일에 국립묘지 안장이 승인됐다.울산소방본부는 따뜻한 봄에 이장을 희망하는 유족의 뜻에 따라 21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안장식은 코로나1
울산박물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한국 불교조각의 이해'라는 주제로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의는 불교 조각을 전공하고 관련 다수 저서를 집필한 최선주 국립경주박물관장을 초청해 진행된다.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성인 98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울산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울산 공공시설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80명, 강의 당일 현장에서 18명을 각각 접수한다.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052-229-47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9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구·군 협치회의를 개최했다.시와 구‧군이 소통하고 협력해야 시민들의 행복을 만들 수 있다는 박시장의 평소 시정철학에 따라 취임 후 처음 마련된 만남의 자리였다.최대 당면과제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과 백신 예방접종, 경제대책이 중점 논의됐다.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협조를 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박시장은 "유례 없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간 코로나19 방역전선을 지키고, 시민들의 삶을 돌보느라 구청장들께서 그동안 너무나 수고가 많았다"며 감사를 표
부산시가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검사 활성화에 나선다.20일 시에 따르면 지역 코로나 하루 평균 확진자만 30명에 육박하고, 전국적으로도 일평균 확진자가 500~600명에 달하는 등 4차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이에따라 시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무료 진단검사를 확대한다.부산은 16개 구·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시청, 부산역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거리두기 단계와 역학적 연관성,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의료기관 30곳도
서울 중구는 필동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년간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특성과 올바른 이해나 그들이 처한 생활환경, 상호작용하는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탐색하고 이해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유·아동을 대상으로한 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장애인식으로 장애감수성을 키우고 장애공감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2019년 구립어린이집 5개곳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국공립 어린이집 15곳 491명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올해는 민간어린이집까지 그 대상으로 확대해
지난 17일 토요일 오전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한 저소득 독거노인가구. 청년들이 반지하 집으로 들어가 침대를 해체하고 방 안의 가구들을 철거하기 시작했다.낡은 벽지와 장판을 제거하고 새로운 도배지를 입히고 장판을 까는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열리지 않는 창문과 닫히지 않는 방문을 고치고, 물이 새는 화장실도 능숙한 솜씨로 손을 봤다.주인공은 1994년에 설립된 서울 성북구 종암동 청년회. 이들은 그동안 무려 200가구 집수리 봉사를 지원해 온 공사분야 베테랑이다.이들은 봉사에 앞서 사전답사까지 마쳤다. 그리곤 이날 각자 장비를 챙
세종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전동킥보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교육기간은 오는 11월까지로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안전사고 예방수칙 △자전거 중심잡기 △기어활용법 △정비실습 등으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시뿐만 아니라 세종시교육청, 교통안전공단, 교통공단, 관내 운영업체 등과 상호협력·운영한다.안전교육은 이달부터 한 기수당 2주씩 8기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처음타기, 자전거 법률·안전수칙, 도로 주행, 자전거 경정비 등을 교육한다.특히 시민 제안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저녁반도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 3호선 교각에 발생한 미세균열을 발견하고 신고한 배보근(40)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공사는 신고를 받은 즉시 구조물 안전진단 전문업체와 합동으로 초음파탐상과 철근탐사 등을 실시했다.원인을 분석한 결과 표면 미세균열(0.2㎜×0.6m) 부위에 빗물이 스며들어 균열이 크게 보인 것으로 구조물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나타났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높은 안전의식과 도시철도에 대한 관심 덕분에 안전한 도시철도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한 시민들의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대전형 뉴딜 핫 플레이스 탐방하며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뉴딜 성과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허시장이 첫번째 뉴딜 현장 방문지는 진합. 공장내 환경에 최적화 된 자율주행차가 무거운 자재를 나르며 공정을 연결하고, 제조라인에서 생성된 각종 디지털 정보를 축적 활용하는 AI 스마트 공장이다.진합은 최우수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으로 선정돼 전국 최초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기업이다.허 시장은 디지털 뉴딜 핵심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 공장 구축 현장을 둘러보고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19일 주택화재때 인명대피 유도 등 초기대응으로 다수 인명피해를 막은 정장호(44)씨에게 화재유공 시민표창을 수여했다.화재는 지난 6일 새벽 1시 30분쯤 해운대구 반여동 2층 주택에서 발생했다. 귀가중 화재현장을 목격한 정장호씨는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맞은편 주택 현관문을 두드려 거주자들을 대피유도하는 등 초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정씨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고 현재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새벽 취약 시간 주택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초기진화와 인명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생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도는 국비 158억원을 비롯해 사업비 176억원을 투입해 직접일자리 3666개를 제공할 계획이다.모집대상은 18세 이상으로 근로 능력이 있고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도민이다. 취업취약 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적 있는 도민을 우선 선발한다.근무시간은 1일 4~8시간으로 월 최대 182만원과 4대 보험료를 지원한다. 시군 실정에 따라 4월부터 순
충북 괴산군 대제산업단지 에이비씨써클은 농업회사법인 뜨란과 협약, 수출로 벌어 들인 수익금 일부를 농민에게 유기농자재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수출하는 기능성비료 ABC플라워링 8000L은 에이비씨써클이 개발한 합성 기술로 제조한 기능성 비료다.플라워링은 기후 변화가 많은 요즘 고온과 저온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농작물에 개화를 촉진하고 수분수정을 도와주는 농자재다. 푸룻팅은 과실착과 이후 세포분열을 도와 세포가 활성화돼 비대 성장에 도움을 주는 농자재다.에이비씨써클은 이 두제품이 동남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캄보디아, 말레이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19일 본부관 앞에서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고고(GO!G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고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다짐 릴레이다. 일회용품·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한 가지와 실천해야 할 것 한 가지를 약속하는 캠페인이다.캠페인에 동참 후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다음 참여 대상을 지목해 릴레이로 진행된다.임홍재 총장은 현대자동차 박정국 사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 총장은 "불필요한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충북도 전기화재예방 TF팀은 김치냉장고 화재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후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대상 제품은 위니아딤채에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구조 김치냉장고다.주로 장기간 사용하면서 릴레이(계전기) 부품 전기회로에 도전로가 형성돼 발화하는 현상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적으로 1256건으로 매년 25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이에 위니아딤채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김치냉장고에 대해 2020년 12월부터
부산시는 국가정보원 부산지부와 오는 9월까지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부산시는 그동안 직원과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해킹사고 예방을 위한 사이버보안 교육을 꾸준히 실시했지만 시민 대상의 대대적인 사이버보안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다.캠페인은 코로나19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재난지원금 신청을 빙자한 피싱문자 등의 해킹 공격으로 시민의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적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해 시민 스스로가 사이버보안에 주의하도록 하는
세종시는 제99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5일 세종 어린이 대축제 '작은별 콘서트'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콘서트에 참가할 어린이를 모집한다.작은별콘서트는 코로나19로 무대에 오르고 싶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던 끼와 장기를 뽐내고 싶은 세종시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모집 대상은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어린이로, 세종시에 거주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시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영상 심사를 거쳐 10명의 팀을 선발, 28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선발된
부산 현대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4개월에 지하 전시실에서 미술관 개관 이후 최초로 방탈출게임을 활용한 게임형 인터미디어(intermedia)전 시간여행사 타임워커를 선보인다.미술관에서의 방탈출게임은 다소 생소하지만, 이미 다양한 교육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됐다. 시간여행사 타임워커전도 이 콘셉트를 기반으로 수동형 전시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며,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는 놀이형 전시로 기획됐다.전시의 무대가 되는 을숙도는 현재 철새도래지로 보호되고 있지만, 과거 쓰레기매립장 등으로 활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