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불법하도급 집중단속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공사 발주기관, 관계 전문가와 불법하도급 근절방안을 논의했다.국토부는 지난 5월부터 20일간 77개 현장을 점검해 그 중 33개(42.8%) 현장에서 58건의 불법하도급을 적발하고, 42개 건설업체에 대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절차에 착수했다.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은 건설업을 등록하지 않거나, 해당 공사 공종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업체가 공사한 것으로 전체 단속 건수 중 72
전북 김제에서 60대 노동자가 깔림 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13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김제의 한 사료공장에서 60대 지게차 운전자 A씨가 1.2톤 규모의 사료 포대에 깔려 숨졌다.A씨는 지게차에서 내려 적재 상황을 확인하다가 쌓아둔 사료 포대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씨는 혼자 근무 중이었고 다음날 출근한 작업자가 사고를 확인, 회사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 리모델링 설계공모를 시작한다.LH가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전면 리모델링 방식으로 시범 추진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전용·공용 부위의 품질개선과 입주자 안전강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종합개선을 위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LH는 단열 성능강화, 반지하세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9일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를 열었다.SH공사는 ESG를 실천하고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공사와 협력사, SH시민주주, ESG·인권경영 전문가 등이 모여 지역사회 ESG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SH공사는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를 통해 △ESG·인권 경영 동반이행 매뉴얼 배포 △협력사 대상 ESG·인권경영 수준진단 지원 노력 △공급망 대상 인권침해 예방 노력 등 지역사회로 ESG를 확산하
지명 결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측량업 등록·변경신고가 간편해진다.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분야 규제개선을 위해 공간정보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지명 결정은 기존 시·도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명을 결정해왔지만 앞으로는 시·도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권한을 이양해 최대 18개월 단축된다.지명결정원칙에 관한 세부사항을 적용해 지명결정의 통일성도 확보한다.현재 측량업 등록·변경 신고는 기관에 우편이나 방문해 신청해야 했지만 공간정보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해져 관련 민원신청이 편리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달 24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강원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 등 5개 권역별로 진행한 '찾아가는 시설물의 유지관리 정책설명회'가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권역별 설명회를 마지막으로 8일 열린 경상권 설명회는 대구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진행됐다.정책설명회는 시설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2018년부터 지자체 공무원, 공공기관 관리주체, 안전진단전문기관 기술자 등 시설물안전관리 관계자를 대상으로 매년 2회 열리고 있다.올해 정책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게된 대면 설명회로 △관련 법
서울 강남권역에 첫 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업부지에서 '강남데이터센터(GDC) & 오피스' 기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GDC는 지하3층~지상9층 데이터센터 1개동, 지하3층~지상9층 오피스 1개동과 지하3층~지상5층 오피스 1개동을 건축하는 공사로 3180억원 규모다.8일 열린 기공식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GDC는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
전세사기 의심거래에 가담한 10명 가운데 4명이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범정부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전세사기 의심 거래 1322건을 포착해 해당 거래에 가담한 970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전세사기 의심 관련자 970명 가운데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이 414명(42.7%)으로 가장 많았다.임대인(264명.27.2%), 건축주(161명·16.6%), 분양·컨설팅업자(72명·7.4%)가 뒤를 이었다. 전세사기 의심거래의 보증금 규모는 2445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1억8000만
대우건설은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ISO 19650:2018은 BIM을 다루는 국제 표준이다.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 사업수행 주체별로 BIM 정보관리, 운영.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포함한다.이를 바탕으로 내부 문서(절차·지침·프로세스),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샘플링 점검 등 26개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수행한다.대우건설은 원도급자로서 ISO 19650:2018을 취득했다. 입찰부터 설계,
KB국민은행이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을 걱정하는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나섰다.KB국민은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공공전세 매물 확대·금융서비스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SH공사의 공공전세(기존주택 전세임대.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 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임대주택 전용 플랫폼 구축 지원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금융상품 개발.재원 확보를 위한 금융모델 연구 △공공·민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의 평가 결과가 통째로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감사에 나선다.7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 철도국과 코레일 감사실은 자료 유출 경위파악과 책임자 문책을 위한 합동 감사를 진행한다.합동 감사는 일주일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추가 확인이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한다. 유출 과정에서 민간인이 연루된 상황이 확인되면 수사 의뢰도 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코레일 사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평가와 면접이 진행된 직후 국립철도고 동문이 운영하는 한 유명 포털의 블로그에 평가 결과가 모두 공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서울 서초구의 고가 아파트 '더 팰리스 73'이 홈페이지에 내건 광고 문구가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평등하지 않는 73명만이 초호화 고가아파트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의미하는 분양 광고를 내걸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해당 광고 문구는 논란에 휩싸이며 5일 오전 홈페이지에서 사라졌고 오후 들어서는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 접근이 되지 않고 있다.더 팰리스 73은 2027년 9월 준공 예정인 주거복합단지로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이 있던 자리에 호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주)와 주택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SH공사는 김헌동 사장과 BC주 데이비드 이비 수상이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 주택도시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논의 내용은 △코로나19 시기 급등한 주택가격 문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주택분야 혁신적인 기술 △주택도시분야 협력강화 방안 등이다.김헌동 사장은 취임 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양원가 공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고품질 백년주택 △서울형 건축비 △후분양제·직접시공제 △고덕강일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 입주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LH Q+ 용역을 발주했다고 2일 밝혔다.LH Q+는 입주고객을 위한 주거품질 종합서비스 브랜드로 공공분양·건설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다.서비스 내용은 △준공 후 입주고객 눈높이에서 품질검사 진행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LHQ+웰컴데이) △입주지원·하자관리(LHQ+라운지) 등으로 준공부터 입주 이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용역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준공되는 공동주택이다. 6개 권역 46개 단지(2만6130가구)로 금액은 117억원이다.입찰자격은 기준 업
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4국 직원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조사4국은 일반적으로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곳이다.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의 회계 문제를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GS건설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당초 설계와 달리 30여곳에 들어가야 할
국토교통부가 '찾아가는 전세 피해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1일 국토부에 따르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인천 미추홀구에서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했고 지난달 31일 해당 지역의 서비스를 종료했다.오는 5일부터 피해 규모가 큰 서울 강서, 경기 동탄·구리, 부산으로 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법률과 심리, 금융·주거 지원 상담 서비스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제공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
국토안전관리원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전국 960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우기 대비 안전점검은 공사금액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인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 점검 일정과 대상은 관리원 5개 지사가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해 결정한다.지사별 점검목표는 수도권 지사 374곳, 영남지사 178곳, 충청지사 155곳, 호남지사 132곳, 강원지사 121곳 등이다.관리원은 검검을 통해 지하층을 비롯한 공사 현장과 주변 비탈면과 석축 등에 빗물 유입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과 실무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검토하고 국가 지도자를 예방하며 중앙아시아 건설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쉬하바트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연이어 아르카닥 궁 최고지도자 집무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예방했다.정 회장은 이날 지난해 양해 각서를 체결한 비료공장 건설사업 진행사항을 논의하고 현지 신도시 개발사업
안심전세 앱 2.0으로 전국의 1252만 가구의 시세 확인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안심전세 앱 1.0 출시에 이어 전세사기 피해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안심전세 앱 2.0'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국토부는 안심전세 앱 2.0을 개발하며 그동안 앱 1.0 이용자들과 청년들이 제안한 사항을 폭넓게 반영했다. 앱 시세제공 범위가 좁다는 지적과 집주인 활용성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을 중점 개선했다.앱 2.0에선 앱 1.0이 수도권 연립·다세대 등에 한정돼 168만 가구에 그쳤던 시세제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자립준비청년 28명에게 2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재단은 자립을 준비하는 대학생 지원을 위해 기부장학금 7000만원을 기부했다.한국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을 맡았다. 가계소득, 성적 등을 평가해 28명을 선발, 1인당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한 장학생은 "장학금을 수여받아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사회구성원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