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1시13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5가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아내인 70대 B씨가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이 불로 아파트 주민 140명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4세 아이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불은 2시간 여만인 18일 오전 1시17분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30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38대와 인력 13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부부 집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 여주시에서 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하천으로 떠내려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여주시 창동에서 "운동을 나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한 여성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즉시 CCTV 등을 통해 실종 신고가 된 A(75) 씨의 동선 추적에 나섰다.확인 결과 A씨는 딸의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전 9시께 창동 소양천변 산책로를 걷던 중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여주에는 오전 9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호우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 4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를 받치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타설 기계가 전도됐다.이 사고로 타설 기계 밑에서 작업하던 50대 중국 국적 A씨가 기계에 깔리며 넘어져 인근에 있던 철근에 머리를 크게 다쳤다.중상을 당한 A씨는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수원의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1일 영아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소재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수원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기에 대한 조사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에 착수, 이날 A씨를 붙잡았다.A씨는 "아기를 낳은 후 곧바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대형 호텔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차량 151대가 피해를 보고 소방관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해운대 호텔 화재로 지하 1~5층에 주차된 차량 151대가 피해를 봤다.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6층은 폐기물 처리장으로 쓰이고 있어 차량이 주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차량 151대 중 7대는 반소(30~70% 소실)로 화재에 직접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나머지 144대는 대부분 그을음 등 화재로 인한 간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