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네이버스가 진행한 여름 희망나눔학교 개강식. ⓒ 굿네이버스
▲ 굿네이버스 관계자가 여름 희망나눔학교 개강식을 하고 있다. ⓒ 굿네이버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101개 학교와 기관, 1700명 아동을 대상으로 2주간 개최된다.

올해로 20년째 진행 중인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지원·학습지원·정서지원 등 통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균형적 발달을 돕는 굿네이버스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 4월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가 전국 4~18세 아동과 보호자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 재난대응 실태조사Ⅱ'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가정일수록 돌봄 공백이 컸다.

지난해와 올해 소득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가정은 그렇지 않은 가정과 비교해 '나홀로 아동'과 '아동 결식' 경험 증가 비율이 높았고 '가정형편으로 인한 사교육 중단 경험' 비율 또한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희망나눔학교는 건강한 자아형성, 다양한 진로탐색, 긍정적 미래설계를 목표로 △중식 지원 △문화 체험 △진로 프로그램 미래 Dream △팀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미래 Dream'을 통해 아동의 긍정적 자아 형성도 지원한다.

팀 프로젝트는 '우리가 꿈꾸는 에코폴리스'를 주제로 미술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마련된다.

최근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환경 문제와 관련해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배광호 굿네이버스 국내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공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다양한 경험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희망나눔학교와 희망홈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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