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 소방청
▲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 소방청

소방청은 재난안전통신망 활용에 필요한 기반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새 통신망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청과 소속 기관에는 단말기 470대가 보급됐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관련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하는 전국 단일 통신망이다.

4세대 무선통신기술(PS-LTE) 방식을 적용해 음성뿐만 아니라 데이터 통신도 가능하다. 그동안 재난 관련 기관은 기관마다 서로 다른 통신망을 사용해 상황정보 공유나 공동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재난안전통신망 가동으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방청과 시·도소방본부, 중앙119구조본부와 소속기관 간 등 다양한 통화 그룹을 설정할 수 있어 소방기관 자체 지휘체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통신망은 중계기가 없는 지하 구간이나 건물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기존 소방무전기(UHF 형식)도 병행해서 활용할 계획이다.

오승훈 소방청 항공통신과장은 "새로 도입된 재난안전통신망이 실제 재난 상황에도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재난 관련 기관과 합동훈련 등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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