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1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드론 실증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수요처와 연계·조기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는 광역단체 포함 지자체 30여곳이 신청, 최종 지자체 10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난 21일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역 특화형 실증사업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국비 10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기항공, 어썸텍,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기관 8곳과 사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앞으로 △건설현장 실시간 안전관리 서비스 △도시바람숲길 생육모니터링서비스 △고층건물 드론기반 소방 서비스 △스마트시티 통합배송 서비스 등 9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구역은 지난 2월 지정된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규제 샌드박스 지정구역인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합강캠핑장, 중앙공원 등이다.
시는 사업기간 안전확보를 위해 다음달 충북 보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에서 테스트 비행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드론활용의 상용화 모델을 제시해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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