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가 추진하는 인쇄스마트앵커 조감도. ⓒ 중구
▲ 서울 중구가 추진하는 인쇄스마트앵커 조감도. ⓒ 중구

서울 중구는 인쇄스마트앵커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공부지 개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쇄스마트앵커는 4차 산업시대 도약을 위한 연구개발시설과 정보통신기술 기반 제조 인프라와 협업시스템을 갖춘 생산시설이자 작업공간이다.

인쇄업의 기획·생산·마케팅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다.

공정별 협업 생산체계를 구축해 소량 다품종 생산 최적화로 영세인쇄업체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는 등 도시제조업 스마트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앵커는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6-3-4구역 1198㎡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조성된다.

지하3층에서 지상12층으로 인쇄업체 입주공간 위주로 연구개발시설, 시제품제작실, 입주공간, 청년기숙사,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지역 인쇄인 의견을 모아 사업에 반영하고자 세운 6-4구역을 위주로 인쇄장인, 인쇄기계업, 디자이너 등 분야별, 공정별로 대상을 세분화해 소통해왔다.

2019년부터 국·시비 50억6000만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구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한 구의회 승인을 거쳤고 지난 26일 SH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앵커 건립, 시설물 관리 등은 SH공사가 담당하게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인쇄스마트앵커 추진으로 젊은 층을 인쇄산업에 유입하고 모든 공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도록 해 경쟁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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