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스마트 쉼터에 참여한 어르신. ⓒ 중구
▲ 찾아가는 스마트 쉼터에 참여한 어르신. ⓒ 중구

서울 중구는 코로나19로 장기간 프로그램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에 직접 찾아가 1대1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스마트 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던 집합 서비스를 코로나 상황에 맞게 방문으로 변경했다.

'찾아가는 스마트 쉼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동안 환자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다.

오는 5월 14일까지 운영하며 15명의 경증 치매 어르신을 작업치료사가 방문해 주 2회씩 8회 제공한다.

더불어 중구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치매 걱정없이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꿈나무 기억친구' 양성 교육도 병행한다.

'기억친구'란 치매 환자를 위해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와 가족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도와주는 사람을 말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서비스를 통해 경증 치매 어르신이 요양원이나 사회복지 기관에 가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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