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대는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로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한다. ⓒ 서경대
▲ 서경대는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로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한다. ⓒ 서경대

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심리진단 프로그램인 SKU NSLB(No Student Left Behind)를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적응여부를 알아보고 모두가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개인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K-BASC-2(정서행동평가시스템) 온라인 심리검사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심리검사를 통해 학생들은 편안한 공간과 시간을 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받고 난 후에는 검사결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마음건강 상태를 짧은 시간에 점검할 수 있다.

2020년 심리검사는 934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185명이 심리적 불편감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학생들이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을 탐색하고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2~3년의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위험군 학생은 전체 대비 12%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0년도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위험군 학생이 전체 학생대비 17%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센터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개입에 힘쓸 예정이다.

위험군 학생들의 심리 해석상담은 진로심리상담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가 담당하고 있다.

사고·정서·행동 등의 영역에서 심리적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화로 상담일정을 협의해 해석상담의 필요와 적절성에 따른 맞춤형 개인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석상담과 개인상담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민미희 센터장은 "입학과 동시에 신입생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고위험군 학생들을 밀착 관리함으로써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선배들과는 완전히 다른 1학년을 보낸 2020학년도 신입생에게는 더 큰 걸음으로 다가가 일대일 밀착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 입학할 새내기들에게도 동일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효율적인 심리검사와 상담 개입으로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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