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후원

▲ 홀트아동복지회가 현대백화점그룹과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아동 자립을 돕고 있다. ⓒ 홀트아동복지회
▲ 홀트아동복지회가 현대백화점그룹과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아동 자립을 돕고 있다. ⓒ 홀트아동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는 현대백화점그룹과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아동 자립을 돕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18세로 아동복지시설과 그룹홈 등을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을 뜻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보호종료아동은 2018년 기준 2606명으로 매년 비슷한 수의 청소년이 시설을 떠나고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가 성인으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관련 정책 등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후원을 받아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사업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기수별로 30명씩 퇴소 전·후 2년간 90명에게 5억원을 지원해 왔다.

▲ 보호종료 청소년이 멘토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 홀트아동복지회
▲ 보호종료 청소년이 멘토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 홀트아동복지회

성인·대학생과 멘토링 활동으로 정서지원을 실시하고 지원 사업이 종료되도 멘토와 멘티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 진로교육과 영상교육을 지원해 진로고민을 덜고 사회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 2기 멘티로 참여한 보호종료아동 김모양은 "지난 11월에 자립을 했는데 자립지원워크샵 캠프에서 배운 지식이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며 "토목엔지니어라는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창립 65주년을 맞이했다.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받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로 시작했다. 아동복지, 미혼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 등 소외된 이웃을위해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아동복지기관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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