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00명 사계절 365일 주·야간 이용 가능

▲ 경기 시흥에 위치한 인공서핑장이  정식 운영에 앞서 파도를 시험가동하고 있다. ⓒ 이명 상기자
▲ 경기 시흥에 위치한 인공서핑장이 정식 운영에 앞서 파도를 시험가동하고 있다. ⓒ 이명 상기자

경기도 시흥에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서핑장'이 7일 정식 개장 행사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흥 인공서핑장(웨이브파크)는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해 1년5개월만에 개장, 국내외 많은 서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개장행사는 코로나19 방역상황임을 감안해 이재명 경기지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지역 의원과 내외빈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웨이브파크는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에 위치해 있다. 2025년까지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주변에 △마리나시설 △관광숙박시설 △위락시설 △주상복합단지 △대관람차 △아쿠아펫랜드 △스쿠버다이빙풀등 국내 최대 해양레저 단지로 조성된다.

파도의 종류는 4가지로 서핑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가능하고 포구의 길이는 240m이다. 파도 높이는 2.4m로 포구의 길이가 호주 멜버른의 144m, 영국브리스톨 140m보다도 큰 세계최대 인공서핑장이다.

▲ 경기 시흥 인공 웨이브파크에 서핑장과 썬베드가 설치돼 있어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 이명상 기자
▲ 경기 시흥 인공 웨이브파크에 서핑장과 썬베드가 설치돼 있어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 이명상 기자

겨울에는 쓰레기를 태워 만든 폐열을 활용해 수온을 항시 10도로 유지해주는 친환경 그린뉴딜 기술 도입으로 사계절 서핑이 가능하다.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내 들어 선 웨이브파크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시흥시가 민간 공모사업을 제안 받아 대원플러스그룹이 시행사로 참여했으며 개장 이후에는 직접 운영을 한다. 

내년에 파도풀과 해수욕장이 추가로 개장되면 용인 캐러비안베이 3배 정도의 초대형 물놀이장이 만들어져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레저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웨이브파크 수용인원은 150~200여명으로 사계절 365일 주·야간 서핑이 가능하다" 며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www.wavepark.co.kr/main)에서 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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