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주여고 학생들이 항일학생의날 언택트 역사 캠페인을 벌이고 케이팝 앨범 120장을 기증 받았다. ⓒ 동주여고
▲ 부산 동주여고 학생들이 항일학생의날 언택트 역사 캠페인을 벌이고 케이팝 앨범 120장을 기증 받았다. ⓒ 동주여고

부산 동주여고가 '부산항일학생의날 바로 알기' 온라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언택트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역사알기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케이팝 앨범 120장을 기증 받았다.

캠페인은 동주여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노다이 사건과 항일학생 의거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후 기념일을 찾아보는 행사를 실시했다.

참가 학생 모두에게 강다니엘 MAGENTA 앨범을 증정했다.

임병율 우리동네 역사알기 회장은 "청소년들이 역사를 통해 과거를 배우고 미래를 설계하고 부산 학생 항일운동사가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영순 동주여고 교장은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우리 고장의 역사를 바로 알고 학생들이 역사의 중심에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 항일학생의날은 1940년 11월 23일 일본의 전력증강 국방대회 개최에 반발, 고등학생들의 집단 의거로 일어난 노다이 사건을 기리는 날이다.

2015년 부산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된 이후 올해로 다섯번째 기념일이다. 제80회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식이 부산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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