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에 건립될 네이버 데이터센타 조감도 ⓒ 세종시
▲ 세종시에 건립될 네이버 데이터센터 조감도 ⓒ 세종시

세종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 건축 심의가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첫 건축면적은 4만㎡ 수준으로 서버와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한다. 10월부터 본격적인 건축 작업에 착수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개최한 부지와 국제 공모전을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설계팀을 투명하게 했다. 16개월의 설계 일정으로 지난 3월부터 설계를 시작했다.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로 마스터플랜은 'being with data'와 'Form Follows Function'을 건축 주제로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테크 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는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디지털 보존의 수준을 넘어 다가올 4차산업의 초격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로 설립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 AI, 로봇과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와 네이버는 인허가 완료에 맞춰 네이버 커넥트 재단의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중심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데이터와 AI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온라인 마켓을 구축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은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지역민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각 세종이 안전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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