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연제구 사람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 연제구
▲ 부산 연제구 사람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 연제구

부산 연제구는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책과의 만남을 통해 평생학습의 실천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사람도서관'을 9월까지 운영한다.

사람도서관이란 사람이 책이 돼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것으로 사람(책)이 모여 사람도서관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도서관에는 항상 책이 있지만 사람도서관에는 일정 공간과 시간에 맞춰 사람책을 열람할 수 있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만큼 기존의 강의와는 차이가 있으며, 한 사람(책)의 경험과 지식을 직접 들어보며 상호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8월에는 '연제구 사람도서관, 사람책은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관상·메이크업·셰어하우스·인문학·타로·다도·원예·사진 등 8가지 주제별 사람책을 만난다.

9월에는 '연제구 사람도서관, 우리 동네는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지역 내 다양한 공간을 찾아가며 사람책을 만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제구 사람도서관은 팟캐스트 형식으로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팟캐스트 '팟빵'에서 '연제구 사람도서관' 채널을 통해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강의 형태가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별 참가 신청 문의는 전화(☎051-665-4505)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연제구 평생학습 홈페이지(http://yeonje.go.kr/ed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문 구청장은 "사람책을 통해 그들의 경험을 나누며 이웃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소통과 공감으로 따뜻한 연제구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구민이 사람책과 독자로 참여해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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