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주요 수상작. ⓒ 특허청
▲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주요 수상작. ⓒ 특허청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교육의 대중화와 발명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6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는 초·중·고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발명품을 시상·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행사다.

시상식에는 김경만·최승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발명 유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 참석규모를 축소하고, 주요 수상작의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병행했다.

온라인 전시회는 발명교육포털사이트를 통해 상시 운영된다. 전시장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1일 최대 600명 관람 가능하다.

전시회는 현장관람 체감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전시맵을 구현했으며 수상작의 사진과 설명영상도 제공한다.

코로나19 여파에도 6770여건이 출품 접수됐다.

전시회는 △물때를 손쉽게 측정하는 '조석그래프 갖는 물때 시계'를 출품한 설혜리 학생(경남과학고2)이 대통령상 △교차감염을 막아주는 '비접촉식 버스하차벨'을 출품한 박지환 학생(창원 용남초6) △실내공간의 활용도 높이는 '납작 플러그와 콘센트'를 출품한 하서현 학생(마산서중2)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 상위 수상자 20명에게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과 연계해 아이디어 고도화·권리화 및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전시회 현장은 안전한 행사운영을 위해 출입단계별 비접촉 발열체크와 손소독, 개인 간 거리유지를 위한 동선별 발판스티커 등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됐다.

사전 소독·방역은 물론 모든 시상식 참석자를 대상으로 지정좌석제가 운영됐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은 창의적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가진 발명인재가 만들어 나갈 것"이며 "특허청은 청소년들의 발명 아이디어가 미래의 창업으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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