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학, 연구기관, 지역의 기업이 주축이 돼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모두 서울로 가는 기존의 교육체제에서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 지역에 내려오더라도 우수한 인력 부족에 따른 경쟁력 저하로 수도권으로 다시 이전함에 따라 지역이 더욱 공동화 되는 악순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같은 악순환의 연결고리 중심에 지역 교육이 있다고 판단, 지난해 교육부에 지자체와 대학 등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체제 개편을 위한 공모 시행을 건의했다.

교육부가 공모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해 사업을 추진했고, 사업이 공모 선정됐다.

이에 경남도는 사업비 44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ICT △스마트 공동체 3가지 핵심 분야의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을 추진한다

총괄대학인 경상대를 비롯한 지역 17개 대학, LG전자와 센트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기업과 경남도교육청과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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