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 전경이다.  ⓒ보라매병원
▲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 전경이다. ⓒ보라매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증·무증상 환자 관리를 위한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3월 16일부터 시가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에 설치해 운영해 온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지원을 위해 서울형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을 신설하고 지원 인력을 파견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 태릉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4일부터는 남산생활치료센터로 지원단을 파견해 의료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남산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무증상 환자를 담당하는 시설로 서울시 중구에 있는 서울유스호스텔 내에 마련됐다.

보라매병원 의료지원단은 입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진료와 상담, 검사와 투약, 증상 모니터링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라매병원 내 설치된 중앙모니터링센터를 통한 화상 진료지원, 모바일 문진 앱 등 비대면 진료 시스템도 운영한다.

김병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감염관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기여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서울시가 추진 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선제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고위험집단 이용 시설에 직접 방문해 선별검사를 수행하는 '이동 검체채취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내 기숙사 운영 학교 중 개별검사가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단체방문과 검사 지원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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