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청미디어·1만7000원

▲ '당신만 몰랐던 매혹적인 바다이야기 27'를 펴낸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
▲ '당신만 몰랐던 매혹적인 바다이야기 27'를 펴낸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바다는 인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오랜 역사를 함께 해왔다. 바다는 자연과학적으로 생물의 존재와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았을 뿐 아니라, 인문학적으로도 인류 문화사에 큰 영향을 줬던 신비한 존재였다. <당신만 몰랐던 매혹적인 바다이야기 27>는 그 비밀스런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을 바다로 안내한다. 저자 고명석은 자신이 경험했던 바다의 여러 가지 모습을 다양한 역사적, 과학적 시점의 스토리로 풀어냈다. 저자는 일반 대중들에게 이 책이 바다와 친숙해질 수 있는 나침반이 돼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저술했다.

저자가 그동안 인터넷 언론을 통해 연재했던 칼럼 '알신잼SEA(알고 보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Sea Stoy)' 가운데 27편을 엮어 구성했다.

1부 '놀랍고 신기한 바다'는 바다 생명체를 주제로 한 이야기다. 스타벅스 로고와 명칭이 바이킹과 세이렌 신화에서 유래했고, 500년을 넘게 사는 상어가 존재하며, 스스로 성형 수술을 하는 기발한 물고기가 등장하는 등 상상을 뛰어넘는 신기하고 기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부 '유럽의 바다'는 유럽 역사 속에서 발굴한 숨겨진 바다 이야기다. 콜럼버스보다 먼저 아메리카를 발견한 것은 바이킹이었으며, 청어의 뼈 위에 네덜란드가 세워졌고,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것은 속도 경쟁이 원인이었다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3부 '동양의 바다'는 동아시아 바다에서 벌어지는 생소하고 진기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은 독도 강치잡이에서 비롯됐으며, 홍어 장수가 표류 중 2개 국어를 구사하는 민간외교관으로 활약하고, 콜럼버스보다 90년 앞서 세계 일주를 했던 중국 함대가 등장하는 등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가 펼쳐진다.

별도로 구성된 '쉬어가는 코너-그거 알아요?'는 바다와 관련해 생활 속에서 알쏭달쏭했던 궁금증을 풀어준다.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중간 중간 배치했다. 

매년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다.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달을 기념해 5월을 '바다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바다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소중함을 일깨우는 날을 즈음해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서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쑥쑥 자라길!"

■ 저자 고명석 △충북 보은 출생 △청주고 졸업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학사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석사 △인하대 대학원 행정학박사 △제38회 행정고시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제11대 해양경찰교육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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