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학교텃밭활동' 발표회에서 수상한 교사들이 11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 '2019년 학교텃밭활동' 발표회에서 수상한 교사들이 11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학교텃밭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상식과 발표회를 열었다.

'학교텃밭활동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농식품부와 교육부가 협업해 시범추진한 사업이다. 올해는 30개 중학교 대상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시농업관리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텃밭을 조성하고, 잎채소 심기, 수확한 작물을 활용해 요리하기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 1회 2시간씩 10회 이상 교육이 진행됐다.

자유학기 수업 연계성, 프로그램의 효과성·지속성, 지역사회 연계성 등 기준에 따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공모 신청한 22건(교원 16, 교육기관 6)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원예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서면심사를 거쳐 6건(교원 4, 교육기관 2)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연국 진접중 교사는 '꿈이 자라는 텃밭반'을 개설해 진로 연계 융합교육을 했다. 동아리 발표회, 텃밭 콘서트 등도 진행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 최우수상에 선정된 신인화 옥길중 교사는 사회복지관과 연계한 기부활동과 4차 산업시대에 맞춘 농업분야 진로지도를 실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사례는 '학교텃밭활동 프로그램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내년 시·도 교육청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상경 농식품부 과장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청소년기 정서함양을 위해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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