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텃밭 교육' 연간 사회경제적 가치 6692억원 추정
'학교 텃밭 교육' 연간 사회경제적 가치 6692억원 추정
  • 전만기 기자
  • 승인 2022.01.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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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학교 안 도시농업 활동인 학교 텃밭 교육의 사회 경제적 가치가 66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학교 텃밭은 학생과 교사가 학교 안 노지나 옥상, 교실 같은 다양한 활동공간을 활용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작물을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기르고, 관찰하는 곳이다.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유형별 세부 분류에 '학교교육형 도시농업'을 포함하고 있다. 학습과 체험 등을 목적으로 학교 토지나 건축물을 활용하는 것을 도시농업으로 정의한다.

농촌진흥청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학교 텃밭 교육의 가치를 객관화하기 위해 순천대 이춘수 교수팀과 함께 사회·경제적 가치 분석을 진행했다.

학교 텃밭 교육의 사회적 가치는 운영기금 기준 연간 1931억원으로 학습능력 향상과 사회성을 증진하는 교육가치 630억원,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건강 가치 512억원, 기후변화 완화, 생물 다양성 증진 등의 환경 가치 467억원, 심미적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하는 등 복지 가치는 322억원이었다.

학교 텃밭 교육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4761억 원으로 강사 고용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2662억원이었다. 텃밭 조성에 따른 산업 파급 효과는 1573억원, 학교 텃밭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국내 농산물을 소비함으로써 발생하는 농가 소득 증대 효과는 526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학교 텃밭의 가치평가 자료를 농림축산식품부 정책 자료로 제공하는 등 학교 텃밭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학교 텃밭 수업은 단순히 작물을 재배해 먹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교육, 건강, 복지, 환경 등의 가치를 알려줌으로써 농가, 관련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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