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환경부 예산 9조5394억원 최종 '확정'

환경부가 내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환경부 예산과 기금은 올해 7조8497억원 대비 21.5% 많은 9조5394억원이다. 공기, 물 등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사업들에 재정을 투입했다. 불법폐기물과 화학물질 안전 등 시급한 현안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1832억원 증액됐다. 미래환경산업펀드,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 비점 오염저감사업 등은 170억원이 줄었다.

전기차 보급,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 하수관로 정비·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등에는 2002억원이 늘었다.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에 620억원이 편성됐다. 

하수관로 정비 454억원, 야생 동식물 보호 146억원,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85억원, 유해폐기물처리 74억원, 하수처리장 60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 51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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