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여름 녹음길 220곳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 서울시
▲ 서울시가 여름 녹음길 220곳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 서울시

무더위로 답답한 요즘, 서울 녹음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여름 녹음길 220선'을 8일 발표했다. 공원, 가로변, 하천변, 아파트 사잇길 등 나무 그늘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한 220곳은 225km에 달한다.

공원 80곳, 보행로 107곳, 하천변 21곳, 녹지대 11곳, 기타 1곳이다. 서울시는 테마별로 녹음길을 분류했다. 역사와 문화, 야경, 물, 특색 있는 나무, 도심 등이다.

시는 이번에 녹음길 5곳을 추가했다. 중구 서소문역사공원 산책로, 연트럴파크 2개 노선, 은평구 창릉천변, 동작구 동작대로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여름 녹음길'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summerforest)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parks.seoul.go.kr/park),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이날 오후 1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여름 녹음길' 홈페이지에서는 선정 이유와 4개 테마별, 자치구별로 안내한다.

'스마트서울맵'에서는 지도 위에 위치, 주변 정보 등이 표시된다. 스마트폰으로도 검색할 수 있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녹음길을 찾을 수 있다.

시는 여름 녹음길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녹음길을 촬영한 사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12일 '내손안에 서울' 공모전 코너에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진은 서울시장이 상장과 상품을 제공하고 시 홍보에 활용된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녹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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