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월까지 주말마다 북촌 일대와 덕수궁길 등에서 '국악 둘레여행 IN 북촌&도심'이라는 주제로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유동인구가 많은 북촌 일대와 덕수궁·감고당길 등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국악 실내악, 가야금병창, 전통연희, 무용 등 전통예술과 창작민요 등을 선보인다.

7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북촌 한옥과 보행자 전용거리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후 11월까지 50회로 구성된 공연은 매월 다른 장소에서 펼쳐진다.

공연 전 국악 해설, 버나·돌리기 체험, 악기 체험으로 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은 8일 오후 1시 북촌전통공예체험관과 오후 3시 북촌단청 공방에서 시작된다. 월드퓨전시나위와 다올소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창작 국악부터 가야금 병창까지 감상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서울남산국악당,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에서 육성한 신진 국악팀도 공연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공연을 선보인 '광개토사물놀이단'이 행사를 운영한다.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은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서 국악 전공대학 졸업자와 무형문화재 이수자들로 결성됐다.

공연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news.seoul.go.kr/cul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지현 문화예술과장은 "소중한 자산인 '전통예술'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