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직장인 통계. ⓒ PG 김희리 기자
▲ 서울 직장인 통계. ⓒ PG 김희리 기자

서울에서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 비율이 30%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남녀 비율차도 30%이상 벌어졌다.

이들은 평균 9시간을 직장에서 보냈다. 월수입은 300만원에 못 미쳤고 직업 만족도는 고용주가 가장 높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서울시민 4만2991명과 외국인 2500명을 방문해 한 달간 진행된 '서울 서베이'의 2018년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2018년 취업률은 1998년보다 6.8% 상승한 60.5%였다.

남성 직장인이 76.2%로 여성(45.7%)보다 30%이상 많았다. 30대 82.2%, 40대 80.1%가 직장인의 과반수를 차지했고 60대 이상도 38.4%였다.

취업시장에선 대졸이상 출신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원 이상 76%, 대졸 71.1%로 가장 많았다. 고졸 55%, 중졸 이하 24.9%로 뒤를 이었다.

화이트칼라가 54.8%, 상용근로자가 72.9%로 가장 많았다. 블루칼라 34%, 관리·전문직 11%였다. 임시·일용근로자 11%,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9.8% 등의 고용형태를 보였다.

이들의 54.6%는 월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0만∼25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20.1%로 가장 많았다. 150만원 미만과 500만원 이상은 각 8.6%와 8.4%였다.

현재 하는 일이나 업종에 종사한 기간은 평균 9년 3개월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8시간 26분이며 10시간 이상 근무는 18.7%였다.

이들의 50.4%는 집에서 30~40분이내 있는 직장에 다녔다. 승용차로 통근하는 직장인이 26.7%로 가장 많았지만 도보도 14.9%에 달했다.

직업 만족도의 평균은 6.02점인 가운데 고용주가 6.64점으로 가장 높았다. 상용근로자도 6.13점으로 평균을 넘었다. 반면 자영업자(5.92점), 무급가족종사자(5.25점), 임시·일용근로자(5.15점)는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도는 고용주가 7.13점으로 가장 높았다. 상용근로자 7.10점, 자영업자 6.85점으로 뒤를 이었다.

퇴근후 이들은 대부분 영상을 시청하는 데에(79.6%) 시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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