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국경검역 현장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중국의 ASF 발생 이후 발생국가 항공노선에 대한 탐지견 투입 확대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주변국인 몽골, 베트남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세관 등 유관기관과 불법 휴대 축산물의 유입을 차단하는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외교부와 협조해 ASF 발생국 한국영사관 민원실에 홍보배너와 리플렛 등을 비치했다. 외국인 여행객이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교육·홍보를 하기로 했다.

입국 항공기에는 빅데이터를 활용 위험도를 분석해 휴대 불합격 실적이 많은 항공노선에는 검역탐지견을 집중투입하고 수하물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입국하는 모든 항공기에 기내방송을 통해 축산물 휴대 반입과 입국때 자진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개호 장관은 "몽골과 베트남에서 ASF가 발생하고 있어 같은 질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