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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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기구 사용이 많고 건조한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27일 제40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경기도 전역에서 화재 대피훈련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훈련은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서울 고시원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화재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발생 때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는 데 목적을 뒀다.

도는 요양병원, 유치원·어린이집, 장애인시설, 학교 등 화재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대피경로 등 대피계획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대형마트·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이 대피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벌이게 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KBS 1TV를 통해 화재 발생 때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전 국민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는 특집 생방송이 오후 1시 5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이봉휘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화재 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화재에 경각심을 가지고 훈련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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