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사경이 식품을 단속하고 있다. ⓒ 경기도
▲ 특사경이 식품을 단속하고 있다. ⓒ 경기도

소비자들의 눈을 속여 온 경기도 지역 대형 식품제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5~26일 지역 대형 식품제조업체 116곳과 대형 마트에 납품하는 위탁업소 59곳 등 175곳을 단속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2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2곳 △식품 보관기준 위반 2곳 △식품 등 허위표시 2곳 △영업장 변경 미신고 3곳 △표시기준 위반 6곳 △위생적인 취급 기준 위반 2곳 △기타 5곳 등이다.

이병우 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대형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전홍보까지 하며 단속을 했는데도 22곳이 적발됐다"며 "비위생적인 식품 제조나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에 대해서는 성역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단속을 실시, 안전한 식품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적발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한 뒤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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