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제주 사이버공격방어대회 현장. ⓒ 부산시
▲ 2018 제주 사이버공격방어대회 현장. ⓒ 부산시

국가정보원이 주최하고 국가안보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2019 사이버공격방어대회'가 내년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제주에서 열린 2018년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시상식에서 부산이 내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해외초청팀과 지난해 우승팀을 포함한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이 공격팀(일반)과 방어팀(기관·일반)으로 나눠 공격팀은 대회용 기관 전산망을 공격하고 방어팀은 정보보호시스템 등을 활용해 실시간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사이버 위기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발굴하고 사이버 분쟁 상황을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 2017년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제주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IT 관계자, 학생, 일반 시민 1100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사이버보안과 정보보호기술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부산 정보보호 콘퍼런스를 사이버공격방어대회와 내년 10월에 개최함으로써 부산지역 정보보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보보안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9년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유치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처할 수 잇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관련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이버보안 분야 교육·훈련과 대회·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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