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열린 어린이집 13곳(재지정 7곳·신규 6곳)을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운영 전반에 부모들의 일상적인 참여가 가능하고 시설을 개방하는 어린이집이다.

군은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방성과 부모 자율모임 구성 등을 심사해 열린 어린이집을 지정하고 있다.

심사기준은 어린이집에 대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부모자율모임 구성 등 5개 항목으로 총점 80점 이상과 영역별 최소점수 이상인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열린 어린이집에는 공공형·국공립 어린이집 선정때 가점이 부여되고, 지도 점검 1회 면제 혜택을 받는다.

열린어린이집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운영되고 매년 절차를 통해 재선정과 신규선정이 진행된다.

박제욱 사회복지과장은 "부모님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열린어린이집을 지속해서 운영해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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