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기능을 적용한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용 어플리케이션(APP)으로 승강기 관련 문의나 신고를 하면 챗봇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답변을 하는 것은 물론 고장 접수와 수리기사 배치와 실시간 기사 도착 안내, 처리 결과 안내, 고객 확인까지 진행하는 서비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한 데 이어 조만간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고 오는 2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해 첨단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전문 인력 충원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행안부가 입법 예고한 개정안은 승강기 안전과 직결돼 안전인증을 받아야 하는 승강기 부품을 현행 14종에서 19종으로 늘리는 등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