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독일 연방법무소비자보호부, 국제협력공사(GIZ)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한-독 스마트폰 소비자보호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두 정부의 소비자 정책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 단체, 학회,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스마트폰 기반의 온라인시장에서 소비자 권익을 높일 방안을 논의한다.

김재중 한국소비자원장 직무대행의 환영사와 헬가 슈프링에네어(Helga Springeneer) 독일 연방법무소비자보호부 소비자정책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홍대식 서강대 교수, 요하네스 멜처(Johannes Melzer) 독일 공학한림원 과학관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 측 인터넷진흥원, 소비자원, 녹색소비자연대, 독일 측 정보통신산업협회, 베를린사회과학센터 등의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양국의 개인정보보호 현황을 살펴보고 소비자의 디지털 주권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독일이 최신 소비자 이슈를 공유하고 미래의 소비자보호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경제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국제 공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공개 행사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http://www.kca.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