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은 경찰을 형상화한 이색 디자인의 긴급전화 시설을 부산 연제구 연일초등학교 입구에 설치했다. ⓒ 부산경찰청
▲ 부산경찰청은 경찰을 형상화한 이색 디자인의 긴급전화 시설을 부산 연제구 연일초등학교 입구에 설치했다. ⓒ 부산경찰청

부산시와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46곳을 선정해 아동안전지도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아동 성폭력과 학교폭력 등 아동대상 범죄를 줄이기 위해 등하교때 아동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인과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조사해 마을지도로 만든 것이다.

학교 주변 반경 500m 이내의 재개발 철거지역, 성범죄자 거주지, 교통사고 발생 등 위험요소와 CCTV 설치지역, 아동안전 지킴이집, 상담소 등 안전요소를 학생들과 함께 현장 조사해 만든다.

완성된 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 학생들의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하기봉 부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초등학생과 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아동안전 지도를 만들어 학교주변 위험요소와 안전보호정보를 알고 범죄피해에 대한 경각심과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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