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에서 지점토에 꽃을 붙이고 있다. ⓒ 서울시
▲ 아이들이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에서 지점토에 꽃을 붙이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 시작하는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11월말까지 운영된다.

다음달에는 빈병으로 양초만들기를 해보는 생활환경교육, 4월부터 6월까지는 청계천에서 단풍잎돼지풀 등과 같은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위해식물제거 대작전을 운영한다.

위해식물제거대작전 프로그램은 수요일 오후 2시에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한 학생들은 위해식물 제거활동을 통한 자원봉사시간(2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 청계천의 봄꽃관찰활동을 통해 봄을 체험하는 '나는야! 봄의전령사', 계절별 동식물을 관찰하는 ‘청계천아! 나랑놀자!', 청계천의 서식하는 물고기를 관찰하는 '도전! 물고기박사'가 마련됐다.

공단은 연중 프로그램으로 자연물 꼼지락 교실(매주 목·금 오전 10시 30분), 병아리들의 청계천 나들이(매주 화·수 오전 10시 30분) 청계천 생태탐방(매주 수 오후 2시)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청계천 하류의 마장2교 부근 생태학교에서 열린다. 사전 신청한 30~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과정별로 1000~2000원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서울 도심 속에서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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