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식품부문 전후방산업과 연관산업 계통.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농림식품부문 전후방산업과 연관산업 계통.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림식품산업의 전후방산업과 관련서비스의 부가가치와 종사자를 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2014년 기준 농림식품업 관련 전체 부가가치는 13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부가가치 1355조원의 9.6%다. 농림식품업관련 종사자는 477만명으로 전체 종사자(2357만명)의 5분의 1(20.2%)로 추산됐다. 

1차산업으로서의 농림(생산)업 부가가치는 29조원(2016년 기준)으로 전체의 2%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와 연계한 식품, 연관산업을 더하면 그 규모가 네 배 이상 불었다. 

농림업 부가가치는 2010년 24조7000억원에서 2014년 28조4000억원으로 그 숫자는 소폭 늘었지만 전체 산업에서의 비중은 하락(2.16%→2.10%)했다.

농림식품산업 전체 부가가치는 같은 기간 107조6000억원에서 130조2000억원으로 숫자도 늘었고 그 비중도 9.39%에서 9.61%로 늘었다.

종사자는 2010년 447만3000명에서 2014년 476만9000명이 됐지만 전체 비중은 20.88%에서 20.23%로 내렸다. 농림업만의 종사자는 같은 기간 145만8000명에서 137만3000명으로 줄었다. 비중도 더 큰 폭(6.81%→5.83%)으로 줄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림생산 부문만의 부가가치나 종사자수 비중은 적지만 식품과 관련 산업을 포함하면 국가 경제 전체에서의 비중도 크고 성장세도 두드러진다"며 "농림 관련 신산업 분야를 개척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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