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형 닥터헬기
▲ 중형 닥터헬기

대구시소방안전본부가 160억원을 들여 숙원인 첨단 소방헬기를 도입하고 2019년 하반기부터 운용한다.

시소방안전본부는 조달청을 통해 지난달 22일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와 AW-169 기종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형 헬기로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이송 등에 나선다.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 헬기) 역할도 가능해 환자를 대구에서 서울 큰 병원까지 이송할 수 있다. 소방본부는 현재 1995년 도입한 1호기(프랑스 AS350B2)와 2005년 들여온 2호기(러시아 KA-32T)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1호기는 소방헬기 평균 수명인 20년을 넘은 데다 화재, 구조 등 재난 대응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AW-169 기종은 17개 나라에서 46대를 도입해 운용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체공시간이 4시간으로 구급 활동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오나르도사 관계자들은 지난달 24일 시소방본부를 방문해 제작 설명회를 마쳤다. 시소방본부 관계자는 "2014년부터 헬기 교체 계획을 세웠다"며 "첨단 헬기를 도입해 시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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