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사 ⓒ 울산시교육청
▲ 울산시교육청사 ⓒ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은 취약계층 인재 육성을 위한 '꿈 사다리 장학제도'를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저소득층 우수 인재 중학생을 조기에 선발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학생과 기간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년간이다. 부와 빈곤의 대물림으로 교육 격차가 점차 심해짐에 따라 정부 정책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말까지 해당 장학생 5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매월 장학금 3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캠프와 대학생 멘토링 사업 등을 지원하는 계획도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시적인 장학금 지원이 많았지만 학업 의지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장학제도는 처음"이라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과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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