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부주의 화재 40%는 담뱃불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인천소방본부의 2017년도 인천시 화재통계 분석에 따르면 발생한 화재는 모두 1608건으로 전년도 1790건보다는 10.2%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7명, 부상 89명으로 전년도 사망 10명, 부상 94명보다 다소 줄었다.

화재원인별로 보면 부주의 화재가 676건(42%)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 요인 470건(29%), 기계 요인 181건(11%), 방화·방화의심 55건(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 중에서는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256건(3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불씨·불꽃 방치 93건(14%), 음식조리 중 화재 80건(12%), 쓰레기 소각 70건(10%) 등이 뒤따랐다.

인천소방본부는 기초 소방시설 보급과 체험교육을 확대해 시민의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며 부주의 화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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