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가 21~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2010년부터 개최돼 올해 8회인 메디컬 코리아는 세계의료와 의료관광산업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향한 통찰'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 정부 간 면담, 채용박람회, 전시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려진다.

보건의료산업,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해외진출 분야별로 구성된 18개 세션에 국내외 120여명의 보건산업과 의료관광 전문가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의 스포츠 재활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관광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크로아티아, 니카라과 등 해외 보건부와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정부간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카타르, 바레인 정부 관계자가 방문해 국비 지원을 통한 환자송출, 의료인 연수 확대를 논의한다.

국내외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협회 등 70여개 업체에서 80여개 부스를 마련해 한국의료를 알린다.

김현숙 복지부 해외의료총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속에 한국 의료의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