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택시기사로 구성된 '인천 선한기사 구급봉사단'이 출범했다.

인천시는 16일 대회의실에서 선한사마리아인 운동본부와 지역 모범운전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한기사 구급봉사단 발대식을 했다고 밝혔다.

모범택시 운전자들로 구성된 인천 선한기사 구급 봉사단은 지난달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로부터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강의 교육을 받았다. 

선한기사 구급봉사단은 심정지 환자 발생을 목격할 경우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심폐소생술을 시행 환자 생존율은 높이는 도움을 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일반시민에 비해 응급환자 접촉 빈도가 높은 모범운전자를 중심으로 불시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한 처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골든타임이 생명인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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