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38곳 골프장을 대상으로 고독성농약 사용여부와 농약 안전사용 기준 준수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토양과 수질을 대상으로 359건을 채취해 이뤄졌다. 검사대상은 △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 금지 농약 7종 △일반 항목 18종이 포함됐다.

검사 결과 28종 가운데 사용 가능한 일반 농약 성분인 △플루톨라닐 △아족시스트로빈 △테부코나졸 등 6종이 토양과 수질 시료에서 검출됐다.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고독성 농약이 검출될 경우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0만원 이하,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 농약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귀환 전남도 폐기물분석과장은 "농약 사용량 저감과 친환경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에도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계속 추진하겠다"며 "생명의 땅 전남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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