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3곳 수경시설 수질검사 "모두 이상무"

▲ 아이들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서 놀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불쾌지수가 상승할때 도심 분수대 등에서 천진스럽게 물장구를 치는 어린들은 청량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물은 안전할까.

인천시가 이같은 물놀이형 수경시설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사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을 말한다.

인천시는 하절기를 맞아 시민과 어린이 건강을 위해 103곳의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같은 인공시설물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일정 기준 이상의 수질기준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시설을 가동하는 동안 유리잔류염소 등 4항목에 대해 월 2회 수질검사도 받아야 한다.

올해부터는 수질기준이 초과될 경우 청소와 소독 등의 안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관리주체가 제대로 검사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도 부과 된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경시설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이용이 많아 안전한 수질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물놀이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수돗물 등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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