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로 막힌 '한국문화콘텐츠' 시장다변화 성과 보인다
중국 판로 막힌 '한국문화콘텐츠' 시장다변화 성과 보인다
  • 이선욱 기자
  • 승인 2017.05.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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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년대비 수출 15.5% 증가
2017 밉티브이(MIPTV) 가 지난달 프랑스에서 개최됐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포맷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올해 들어 국제시장에서 지난해를 뛰어넘는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티브이(MIPTV) 2017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전년 대비 15.5%가 증가한 3769만달러(426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방송콘텐츠는 30.5%가 증가한 1529만달러(173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홍콩에서 개최된 필마트(FILMART)에서는 전년 대비 7.9% 늘어난 1375만달러(154억 원)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유럽과 아시아의 대표적 마켓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거둔 성과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동안 한국 콘텐츠업계가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여개국 3141개 업체와 1만5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 밉티브이에서 한국 업체들은 <김과장(KBS)>, <화려한 유혹(MBC)>, <피고인(SBS)> 등의 드라마와 <무한도전(MBC)>, <더 지니어스>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CJ E&M)>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판매했다. 

특히 JTBC는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등 예능프로그램을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에 전송하기로 했다. CJ E&M은 현장에서 영국의 ITV와 예능 포맷 공동 개발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체부는 "중국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열린 해외마켓에서 큰 성과를 올린 것은 무척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르, 매체 등을 다변화해 한국 콘텐츠의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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