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 넷플릭스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 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 드라마(K-드라마)로 아시아에서 성공하고 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대표적인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아시아 지역 유료 구독자가 930만명 증가해 2019년에 비해 구독자가 65% 급증했다. 이 지역에서 수입은 62% 올랐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아시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인 한국, 일본 등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아시아의 오리지널 콘텐츠 예산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드라마 등이 TV로 방영되는 것을 넷플릭스가 제작지원 해 VOD 단독으로 볼 수 있는 것 또는 넷플릭스가 단독으로 제작하고 공개하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중국은 국가 간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이 계획이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넷플릭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0억달러를 들여 아시아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했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 운영 책임자는 "아시아의 시장 가치 성장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K-드라마' 중 '킹덤' 등이 동남아시아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의 아시아 성장은 K-드라마에 있다고 분석했다.

K-드라마 아시아 시청률은 전년도에 비해 4배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K-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와 국가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성장시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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