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과정 개발, 프로젝트 수행 등 306억원 지원

충북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역 우수기업을 방문, 회사 소개를 듣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 181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결정됐으며, 신규 지원학교 16곳이 포함됐다.

신규 지원학교는 △송곡관광고 △한강미디어고(서울 2곳) △광명경영회계고 △성일정보고 △양영디지털고(경기 3곳) △병천고 △유성생명과학고 △충남기계공업고(대전충남 3곳) △장성실업고 △순천청암고(광주전남 2곳) △구미정보고 △대중금속공업고 △상서고(대구경북 3곳) △울산공업고(울산 1곳) △경남관광고 △경남산업고(경남 2곳) 등이다.

선정된 특성화고는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취업맞춤반 운영, 1팀 1기업 프로젝트 수행 등에 30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중기청은 "사업신청 자격요건과 취업률 비중을 완화한 대신 취업의 질과 장기근속유도 등을 강화했다"며 "수출기업, 유망서비스분야 등 청년이 선호하고 고용 유발효과가 큰 기업과 산학협력한 학교는 우대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는 181개 특성화고가 참여해 졸업예정자 2만9500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중기청 관계자는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사업 참여 학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실있는 관리와 참여기업 우대 확대 등을 통해 취업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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