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전체 사망자 절반 이상 차지…산재취약 사업장 2만 곳 안전보건 점검

고용노동부는 산재취약 사업장 2만곳에 대한 안전보건 감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2월 해빙기 건설현장 감독을 시작으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산업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장이 집중 점검을 받는다.

전체 사고 사망자 50% 이상이 발생하는 건설업은 감독비중을 늘리고 연중 지속적인 감독을 받게 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사고 사망(883명) 가운데 건설업 사고사망은 453명(51.3%)이다. 251명(55.4%)이 추락 사망으로 추락 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건설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해빙기, 장마철, 동절기에는 2500개 현장을 대상으로 감독을 벌인다.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등에 대한 정기감독은 사업장 1회 방문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걸친 종합 감독을 벌인다. 안전보건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장은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는 물론 행정조치를 병행한다.

한편 지난해 안전보건 감독을 통해 안전보건조치가 미흡한 4285개소를 사법처리하고 1만3051곳은 25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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