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청소년에 과학 체험프로그램 833회 운영…모바일 앱 개발 메이크교실 '인기'

경기지역 아동들이 생활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은 올해 지역아동과 청소년에게 과학 지식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생활과학교실을 833회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과학기술진흥원은 2012년부터 생활속 과학원리를 체험하고 창의적인 실습을 통해 상상력을 높이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연천, 의정부, 동두천 양주, 하남, 고양 등 13개 시군 초등학교, 주민센터, 지역 아동센터 등 44개소에서 1만1746명의 학생에게 다양한 과학교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과학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경기북부지역의 생활과학교실 운영횟수를 지난해 172회에서 233회로 확대 운영해 북부지역 학생의 참여 기회를 늘렸다.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전경. 경기과기원 제공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정보기술 등 최신 과학기술 흐름에 발맞춰 프로그램 개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메이크(Make) 과학교실도 운영했다. 이 교실은 모바일 앱을 개발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송광렬군(안양해오름초6)은 "학교에서 못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휴대폰에서 보던 앱을 제작해 본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임창규 성과확산팀장은 "앞으로도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 더 많은 학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과학교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으로 개최되며 복권기금위원회 기금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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