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혼다, 비엠더블유 등 수입차도 포함

국토부가 리콜한 승용자동차와 이륜자동차 생산 제조업체

국토교통부가 국내와 수입차에 대한 무더기 리콜 결정을 내렸다.

국토부는 쌍용, 미쓰비시,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혼다, 비엠더블유 등의 승용ㆍ승합ㆍ특수ㆍ화물ㆍ이륜자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며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승용ㆍ승합자차는 노면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완충장치 '쇼크 업소버' 제작결함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콜대상은 2014년 3월 25일부터 2014년 11월 14일까지 제작된 코란도 투리스모 승용(9인승), 승합자동차(11인승) 5242대다.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가 가능하다.

미쓰비시 파제로는 운전석 에어백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부품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11월 28일부터 2012년 7월 18일까지 제작된 것으로 31대에 해당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F-Type  뒤쪽 우측 서스펜션 하부 컨트롤 암을 고정하는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주행 중 고정볼트가 풀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3월 11일 제작된 차량이다.

볼보 트럭의  FH 트랙터ㆍ카고 특수ㆍ화물자동차는 먼지ㆍ습기 등에 의해 발생한 미세전류의 누전이 차단되지 않아 실내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2년 20일부터 2016년 9월 8일까지 제작된 FH 트랙터ㆍ카고 특수ㆍ화물자동차 1065대다.

혼다코리아 GL1800 이륜차는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9월 7일부터 2009년 2월 10일까지 제작된 GL1800 이륜자동차 533대다.

BMW R 1200 RT 등 5개 차종 이륜차는 엔진에서 변속기로 전달되는 동력을 차단하는 클러치 제작결함이 발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작사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도록 했다"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비용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