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형사 입건됐다. ⓒ 세이프타임즈
▲ 올해 초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형사 입건됐다. ⓒ 세이프타임즈

올해 초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형사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삼성엔지니어링 직원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2일 오전 9시 45분쯤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반도체 제4공장(P4) 복합동 공사 현장에서 배관 연결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C씨가 7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8층(높이 82m)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재 공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입건 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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